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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s

2007-2018 - 전북 부안 내소사 정든민박

* 이글은 정든민박 사용기를 표방하지만

정든민박 사진은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ㄷㄷ

양해 바랍니다;;


단골 문화를 좋아합니다.

아무래도 세상과 사회를 접하면서

갔던곳에 또 갔을때 더 뭔가 챙겨주시고 그런 기억들이 모이다보니

가서 좋았던곳은 계속 가고 뭐 그럽니다.

그런게 모이면 나중에는 추억이 되고 그러겠죠.

그런식으로 쌓인 하나의 추억 

부안 내소사 정든민박 입니다.


2004년 

 

사진 동호회 라는걸 처음 가입하고

처음으로 단체 출사라는걸 가봅니다.

- 사실 사진 전공자로써 사진 동호회에 대한 인식은 당시에 정말 안좋았는데 

그냥 게시판 가서 놀다보니 자연스레 어울리게 되더군요.

 

무튼 그렇게 출사를 갔는데

출사지는 변산반도였습니다.

마지막 촬영지로 이름모를 해변가로 갔는데

저녁 노을을 기대하고 있다가 노을이 안나오길래 

에이 그냥 가자 하는데 한분께서 조금만 조금만 기다리자 하셔서

아래와 같은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정말 황홀했습니다.

(물론 그와중에 핸드폰을 해변에 떨어트려서 승용차 라이트로 비춰서 찾는다고 해변가에 차 빠지고 우여곡절이 참 많았네요;;;)

이때만 해도 제가 이렇게 변산반도

특히 내소사

특히 정든민박을 뻔질나게 갈거라고 생각은 못했습니다.


2007년11월

 

시간은 흐르고

복학을 해서 졸작까지 마무리 했던 시점

고등학교때부터 알던 친구와 남도여행을 계획해 봅니다.

둘다 차없는 뚜벅이 시절

해남을 갔다가

부안으로 와서 내소사까지 버스를 타고 갑니다.

 

이때 처음 정든민박을 방문하게 됩니다.

정든민박을 픽 한 이유는 다른거 없습니다.

저렴해서;;;

스마트폰도 없던 시절

출발전에 인터넷 지도검색으로 내소사 근처 숙소들 연락처를 따내서

전화를 돌려봅니다.

그중에 가장 싼곳으로 간겁니다.

 

저녁늦게 도착해서 밖에서 밥먹고

친구랑 그냥 가볍게 맥주 한잔 하고 잠들어서 

숙소 사진은 없습니다. (찍을 생각조차 안했던거죠)

 

당시에는 필름 카메라를 주력으로 썼습니다.

늦가을이였는데 참 좋았습니다.

사실 이때도 이렇게 여길 자주 올거란 생각은 못했습니다.

 

온김에 2004년에 첫번째 사진을 찍은곳을 찾아가려고 했는데 도져히 어딘지 기억이 안나는겁니다.;;

그러다 버스로 이동하고 있는데

어 저기다! 라고 친구랑 떠들고 있는데

버스기사님께서 갑자기 내려가서 사진을 찍고 오라는겁니다;;;

버스에 타고 계신 할머님 몇분에게 양해를 구하고;;;

정말이지 시골의 정을 느낀 순간이였습니다.


2008년 11월

(사진없슴)

역시나 가을에 왔던 좋은 기억으로 다시한번 작년에 왔던 친구 S군과

그의 친구 모씨 이렇게 셋이 왔습니다. 

암튼 그렇게 가을에 내소사 정든민박을 두번째 방문을 했고

정든민박의 특허품(?) 정든주를 또 마시게 됩니다.

뭔가 참 오묘한 담금주인데

친구가 사장님께 이거 어떻게 만드냐 물어봅니다.

사장님 답변

`한 십년은 같이 살아야 알켜주지?' 


2011년 2월

 

2009년부터 2010년까지 참 별별일들이 많았습니다.

차량도 구입하고 스튜디오 일도 시작했고

그러다가 편도선 제거 수술로 일도 그만뒀다가

정말이지 사진과 1도 상관 없을거 같은 신월성발전소 현장 시운전팀으로 일도 했다가

서울로 다시 왔습니다.

그리고 새 직장을 구하고 면접을 본 이후에 남는 시간

가볍게 여행을 다녀오기로 합니다.

꽤나 자주 같이 놀러다닌 HJ옹과 둘이서 그렇게 떠납니다.

군산을 들려서 투어좀 하고

저녁에 격포항에서 회좀 산다음에 정든민박으로 갑니다.

이때 처음으로 정든민박의 황토방을 써봅니다.

(평일 비수기라 당일 바로 예약이 가능하더군요)

 

나름 겨울이라 회를 샀지만 방안에서 먹기엔 바닥이 너무 덥고

그렇게 찾아낸곳이 황토방 옆에 딸려 있는 작은 부엌이였습니다.

부엌 안에 들어오면 아궁이가 있고 

그 옆에 장작 쌓는곳이 있는데 비워져 있길래 거기에 박스 뒤집어 놓고 

둘이서 회에 술한잔 기울였습니다.

생각해보면 궁상맞고 가진게 더 없어서 기억에 남는 그런 여행이였네요.

 

근데 술먹다가 뭔가 소리가 납니다

뭔가 떨어지는 소리

사각사각

 

 

밤새 함박눈이 내렸던것입니다.

세상에나;;;

차가 있으니 챙겨갔던 Sinar F-1에 612홀더 달아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평일이라 사람들도 없고 참 호젓하게 좋았습니다.

돌아올때 곰소항 들려서 젓갈정식이란것도 이때 처음 먹어봅니다.

 

같이 갔던 HJ옹은 정든주를 과음해서 계속 괴로워 했던;;;

(술도 술이지만 황토방 아궁이에 장작 더 넣지 말라는 사장님 말씀을 무시하고 

장작 더 넣었다가 밤새 불지옥에서 고통스러워 했던게 더 컸;;;)

 


 

2011년 11월

 

당시 제가 운영하던 사진동호회 멤버들과 엠티가는걸 참 좋아했습니다

주말에 쉬니까 이런게 가능했죠

그래서 11월초 주말에 정든민박을 다시 갑니다.

군산을 들렸다가 오후 늦게 도착을 했는데

정말 이때가 최고였습니다.

 

운영자이면서 총무도 보고

놀러가면 음식도 해야하는 입장이라

사진한장 제대로 못담았지만

살짝 내린 비로 인해 바닥에 깔린 낙엽과 단풍이 너무 반짝이고 있었고

저녁노을까지 환상적으로 깔려서 

그야말로 대to the 박

그런 분위기 였습니다.

 

저 말고는 다 정든민박을 처음 오시는 분들인데

가장 연장자이였던 형님이

`아니 스댕 너는 어떻게 이렇게 예쁜데를 찾은거니?' 라고 놀라워 하셨고

바로 옆에 사장님이 계서서 차마

` 처음 숙소 찾을때 가장 싼데여서 온거다' 라는 말은 못하겠더라구요;;;

 

아무튼 그날 그렇게 먹어댄 음식들..

가을에 가면 참 좋은게 마당에서 장작불 앞에 모여 이렇게 바베큐 먹방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ㄷㄷ

(준비는 나의 몫;;;)

 

그리고 다음날

 

이베이에서 지른 617 카메라를 들고 내소사 출사를 갑니다

(센터필터가 없어서 좌우 비네팅이 작살입니다;;)

 

지금은 대웅전 옆에 커다란 북새통이 설치되어서 경관을 해칩니다

무척이나 아쉽고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2012년 10월

당시 2011년에 제가 입사한 회사 A모 회사입니다. (전화기 파는 거기 맞습니다)

전화 기술지원팀 이였는데

원래 주 5일제에 연휴는 다쉬고 뭐 그런 회사였는데 

어느순간부터 토요일 업무도 보더니

추석 연휴때도 업무를 한다는 겁니다 ㄷㄷ

(이런 젠장)

물론 하루 특근 수당이 꽤 컸습니다.

그래서 Senior Tier2였던 저를 포함

친하게 어울리는 4명이서 근무를 합니다.

대신에 4명이서 주말에 휴무 다 잡고 열심히 몸팔아(?)가며 번돈 확 써버리고 오자고 합니다.

 

그렇게 군산 변산 투어를 다시 또 하게 됩니다.

작년 가을의 기억이 너무 강력하고 강렬해서 또다시 이곳으로 정했습니다.

다만 시니어 두명이 포함된 멤버라 넷이 동시에 주말 휴무 잡는게 무척 어려워서 10월20일 정도 간게 좀 아쉬웠습니다.

단풍이 절정이 아니였거든요.

 

드디어 정든민박 사진이 나오네요.

마당에는 바베큐 할수 있는 공간들이 참 많습니다.

가스렌지 사용할수 있는 공간도 있구요

 

전형적인 시골 민박집입니다.

 

좌측 건물이 문제(?)의 황토방입니다.

장작은 사장님 고유 영역입니다. 절대 더 넣지마세요

새벽에 뒈집니다;;;;

저희는 예약이 늦어서 황토방 못쓰고 그냥 중간에 있는 방을 썼습니다.

 

열심히 추석근무해서 받은 수당을 때려부었습니다.

변산반도에 가시면 격포항 수산시장을 이용하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건물이 두동인데 하나는 안에서 드시는 용도라서 거기서 포장은 비추합니다.

포장은 따로 포장만 해주는곳에서 사시는게 좋습니다.

 

이날의 플렉스는 사실 랍스터였습니다.

1.5~2키로 정도되는 대형 랍스터 두마리를 생물로 사갔습니다.

가을 주말이라 민박집에 바베큐 하는 분들이 꽤 많았는데 아무튼 압승했습니다.

작은 사장님(사장님 아드님 되시는 어른)께서

랍스터 사오는 놈들은 처음봤다고 하십니다.

사장님께도 나눠드리고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역시 랍스터는 치즈구이가 최고입니다 ㄷㄷ

 


 

2012년 12월

 

2달만에 다시 왔습니다.

그사이에 두가지가 변했습니다.

 

하나는 제가 연애를 시작했다는거고 (한 7년만에?)

 

두번째는 A회사에서 정직을 당했다는거죠.

 

(이때의 상황은 딱 아래 예시가 적절할거 같습니다.

- 돈못벌고 사람구실 못하는 서방이 계속 놀음빚 져대서 

마누라보고 몸이라도 팔아서 돈벌어와라 시켜서

돈벌어다 서방놈 주고 시댁 줬더니

더럽게 돈벌었다고 꺼지라고 )

 

아무튼 딱 그런 상황이였습니다.

 

그렇게 사내커플이던 저는 회사 송년회에 초대 받질 못해서

애인님과 정든민박으로 왔습니다.

문제는 여기는 겨울에 정말 춥다는거..

그걸 망각했;;;;

 

저는 겨울이 참 좋은 몸에 열많은 사람인데

애인님께서는 정반대의 성향이란걸 망각한거죠

게다가 황토방 예약도 못하고;;;;

일반방 넓은거 썰렁하게 아주 힘들게 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예쁘긴 하지만 

샤워 화장실 정말 춥습니다.

겨울엔 핵 비추하고 싶습니다 사실...


2013년 11월

 

작년 겨울에 호된 경험으로 

겨울말고 가을에 다시 오기로 했습니다.

단풍도 적당히 잘 맞췄으나 제가 기대했던 

살짝 내리는 가을비에 젖은 황홀한 풍경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역시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습니다;;;

 

정든민박은 사장님께서 근처 텃밭 이런걸 공원처럼 참 예쁘게 가꾸고 노력하신 공간입니다.

산책삼아 둘러보면 참 좋습니다.

 

여기는 사장님께서 지내시는 공간입니다.

민박객이 많으면 몇개는 방으로 주시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단풍이 참 예쁠때 왔습니다.

역시 여기는 11월초에 오면 참 좋은거 같습니다.

 


2014년 12월

 

누가 그랬었죠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 한다고...

 

2년전 호되게 당해놓고도

예쁜 기억만 남았던것인지

또 겨울에 오는 실수를 저질릅니다;;;

 

사실 당시 애인님께서는 방에서 이불덥고 운기조식을 했고

저는 머슴처럼 음식해서 가져다 바친거 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서로의 추억에 대한 감정이 다른가 봅니다

 

그렇게 또 와서 

춥다고 징징징

 

식사 자리를 그 예전 HJ옹과 함께 했던 황토방 아궁이쪽으로 갑니다.

아궁이가 있어서 그 불길로 그나마 따듯한 공간이죠

 

저 석화는 역시나 제가 한겁니다 ㄷㄷ

다 까서 사장님께도 보내드리고 ;;;

정말 노예의 피가 흐르나봅니다;;

 

정든민박 사용기면서 

드디어 공개합니다.

황토방 내부입니다;;;

바닥은 정말 뜨거운데 웃풍이 심합니다.

옛날 창호지 있는 문이라서...

그래서 왼쪽같이 담요로 문 가리고 난리를;;;;;

그래도 가을 겨울에 간다면 여기를 노려야 합니다. 다른 방은 정말 춥습니다;;;

 

그리고 이때 이불이나 베게등의 위생상태가 

사실 좀 심하다 싶을 정도여서

블로그에 좀 안타까운 마음의 글을 올렸더니

사장님 손녀분께서 리플을 달아주시는 일이 생겼습니다.

 

https://blog.naver.com/dudcjfl1981/220272970789

 

[변산여행] 내소사 정든민박...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2년전 개인적으로 참 힘든 시기에 애인님과 연말에 여행을 갔던 내소사 정든민박 그때 참 춥고 힘들어서 다...

blog.naver.com

역시 그 사장님의 그손녀분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6년 2월

 

2년만에 다시 군산 - 변산 투어를 합니다.

그동안 변화가 하나 생겼는데

직장인에서 자영업자로 신분이 바뀐거죠.

그래서 1년정도 초반은 여행도 못가다가

2월 비수기에 남자 셋이서 여행을 갑니다.

 

이때는 놀때는 필름카메라를 주로 썼는데

빛들어가서 다 망했;;;;

 

부러우면 지는거죠;;;

 

왜 우리는 셋다 연애중인데 남자 셋이서 온건가 자괴감 들고 괴롭고;;;

 

다시 정든민박으로 왔습니다.

살짝의 컴플레인성 블로그 포스팅을 했지만

사람은 의리가 있어야죠

 

놀라운건 마지막 방문과 다르게

침구류도 무척 깔끔해졌고 좋아졌단 겁니다.

사장님께서 그래도 꽤 노력해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정든민박 벽에 보면 다녀가신 분들이 명함을 꼽아놓고 가시는데

드디어 저도 이제 명함 생겼겠다 하나 꼽아놓고 왔습니다.

(마지막으로 갔을땐 있었는데 아직도 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8월

 

살면서 가장 큰 일이 벌어졌던 해입니다.

다시 솔로가 된거죠.;;;;;

일에 집중 못하고 밖으로 참 많이 나돌아 다니고 돈까먹고 영업 안했던 시절이였네요.

 

그렇게 제 사노비처럼 굴리던 동생 하나와 

전주에 가서 막걸리 투어 하다가

삼례에 자리잡은 HJ옹을 픽업하여 여름에 정든민박으로 옵니다.

 

정든민박 근처 식당에서 먹는 바지락전 입니다

바지락 백합이 유명한 동네라 정말 별미입니다.

근처 가시면 내소사 한번 돌고 와서 동동주에 바지락전 한잔 하시면 무척 맛있습니다.

 

당시에는 필름 카메라 꽤나 많이 가지고 놀았네요

 

여름엔 그저 이렇게 시원한 맥주 한잔 낮술로 하면 최고죠

 

모기불 만들어주십니다.

남자셋이서 그렇게 또 찐하게 먹습니다.

사장님과도 술한잔 같이 하고 말이죠 

 


 

2018년 12월

 

방황을 끝내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일을 하다보니 문제는 여행다니는게 참 어렵다는거죠

그러던 와중에 12월30일에 전북 김제에서 촬영이 예약이 되었습니다.

아싸 가오리 입니다.

마침 연말이고 하니 

지인들과 정든민박에서 송년회를 하자고 제안합니다.

저는 촬영 마치고 합류하는걸로 해서 모였습니다.

 

이전처럼 격포항에서 회와 해산물등을 가득 사서 갑니다.

 

도착해서 내소사 관광을 다녀오고

바로 음식을 시작합니다. (이번에도 노예)

 

자연산 홍합 섭이라고 하죠?

격포항 광주집이라고 저는 그집만 가는데 

정말 실하고 좋은걸로 받아왔습니다.

 

 

겨울인데 저희 말고도 다른 투숙객이 있어서 

사장님이 모닥불 만들어주셔서 즐겁게 바베큐를 했습니다.

저 뒤에 바베큐그릴에 아는동생이 만들어준 연장통을 장착해서

양다리 3kg짜리를 두시간동안 구워서 바베큐를 해먹었네요.

 

잠시 모닥불 앞에서 쉬고 있는 제모습;;

이날 참 기억에 나는게

밤늦게까지 밖에서 놀았는데

생각보다 안추웠다는겁니다.

바람이 정말로 하나도 안불었습니다.

그래서 모닥불길도 그냥 가운데로 피어올라서 참 좋았던 하루였습니다.

 


2019년은 개인적으로 이동이 잦아서 못가고

작년은 코로나로 못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한번 가볼수 있을지 참...

 

정든민박 사진은 몇장 안되네요;;;

 

겨울에 정말 춥고 

화장실은 정말 대단하게 추운데

봄 가을 혹은 겨울

그리고 애인과 가신다면 좀 망설여질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도 사장님의 정성이 가득한 예쁜 시골집에 온 기분이 들고

사장님의 비법이 담긴 정든주 한잔 하면 참 좋습니다.

즐겁게 바베큐도 해먹을수 있구요. (숯 안사가도 됩니다. 진짜 레알 나무로 숯불 만들어주십니다)

무엇보다 숙박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 사장님께서 꼭 안부전화를 주십니다

잘 들어갔냐고

마지막으로 뵜을때 무척이나 연로하신 모습이 기억에 남는데

건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빨리 조만간 뵙길 바라며...